신세계(2012): 탄탄한 시나리오와 캐릭터, 범죄영화 오마주의 종합선물세트(2013/03)
신세계(2012): 탄탄한 시나리오와 캐릭터, 범죄영화 오마주의 종합선물세트 2013년 3월 이인엽 남자들은 범죄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것 같다. 아마도, 직접 경험해 보기 힘든, 액션과 갈등이 활개치는 ‘거친’ 삶을 간접 경험(?) 할 수 있다는 것, 의리와 복수 같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요소와, 배신과 잔혹함이 난무하는 현실의 비정함을 보여준다는 점, 그리고 스릴과 긴장감, 두뇌싸움과 반전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. 신세계는 ‘부당거래’ 등의 각본을 써서 유명한 박훈정 감독이, ‘혈투’의 실패를 딛고 작심하고 만든 영화라, 내용도 탄탄하고, 한국형 느와르라는 장르영화로서의 기대도 잘 충족시켜 준 것 같다.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소재를 다룬 영화들, ‘대부 I, II, II 편’, ‘무간..